독일계좌 개설 및 송금

저는 한국 독일 대사관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을 당시에 잔고 증명을 위해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독일에서 대부분 N26 혹은 Vivid Money 계좌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는 Vivid Money 계좌를 선택했었고, 지금까지 1년간 사용중입니다.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간혹가다가 온라인 계좌를 해킹당하는 사례들을 봐서 조심하기는 했습니다.

체크카드는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심지어 고객의 마음대로 사인을 새기는 등, 카드를 디자인할 수도 있더라고요. 온라인 카드도 원할 때마다 발급, 변경 등이 가능한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계좌 개설 방법은 링크를 달아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amyang0817/222724563083

독일 계좌로 송금할 때는 모인을 이용했는데요, 모인 혹은 카카오뱅크를 추천드립니다. 송금 수수료가 5000원으로 저렴해서 이용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독일에 오셔서 집을 구하고 안멜둥을 마치시면 우편으로 세금에 대한 정보들과 함께 세금 식별 번호(Tax Identification Nummer)가 오게 되는데요. 계좌에 세금 식별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Vivid 앱의 Persönliche Angaben에 들어가서 Steuerinfermationen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안하고 있다가 1년 정도 지났는데, 계좌에 경고가 떴습니다. 경고 일을 지나게 되면 계좌가 정지될 수도 있다는 심각한 내용이었고, 심지어 확인을 늦게 해버려 경고 일을 넘길 뻔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가슴을 졸였었죠. 다행히 우편물을 뒤져서 세금 식별 번호(11자리수)를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우편물을 일어버렸거나 받지 못한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게 되면 4주 이내에 다시 우편으로 받을 수 있고, 혹은 본인이 거주하는 곳의 관할인 멜데암트에 여권과 거주지 등록확인서(Meldebestätigung)를 가져가시면 9유로를 내고 그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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